버섯 ‘장수 비타민’이 H₂S 스위치를 통해 노령 쥐의 NAD⁺ 수준을 높였다
버섯에 함유된 에르고티오네인이 ‘장수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Cell Metabolis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노령 쥐에 에르고티오네인을 투여했을 때 트레드밀에서 더 오래 달리고, 근육 내 혈관이 늘어나며, NAD⁺ 농도가 상승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효과는 CSE와 퍼설피디에이션, 그리고 효소 cGPDH가 관여하는 수소황(H₂S) 경로와 연관돼 있다. CSE나 cGPDH를 결핍시키면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이 연구는 동물·실험실 수준의 전임상 연구이며, 효과적인 쥐용 용량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양보다 약 10배에 해당한다.
NR·파테릴벤, 인간 대상 시험에서 NAD+를 40%~90% 상승
일일 복용하는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와 파테릴벤(PT) 캡슐이 노년층의 NAD+를 상승시킬 수 있을까요? 최초 인간 대상 NRPT(베이시스) 시험에서는 60~80세 참가자 120명이 8주간 복용했습니다. 권장 복용량에서는 혈중 NAD+가 약 40% 상승하고, 복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 약 90%까지 올라갔으며, 이 효과는 시험 기간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수치가 의미하는 바와 복용량에 대한 시사점, 그리고 이번 연구가 알려주지 못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하루 1,000 mg 니코티아마이드 리보사이드 섭취, 고령자 혈액 세포 NAD+ 60% 증가 – 무작위 시험 결과
2018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교차시험에서 건강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루 1,000 mg(한 번에 500 mg씩 두 번) 니코티아마이드 리보사이드를 6주간 섭취하게 했습니다. 보조제는 잘 견디며 위약군에 비해 혈액 면역세포의 NAD+가 약 60% 상승했습니다. 혈압과 동맥 경직이 낮아질 가능성도 관찰됐지만, 이는 향후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본문에서는 NAD+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이유와 연구 설계, 그리고 결과가 질병 예방이나 장수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NMN, 인간 최초 성공: 하루 250 mg이 당뇨 전단계 여성의 근육 인슐린 감수성을 약 25% 개선
NMN은 오래 전부터 장수 시장에서 인기 있는 보조제였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근거는 2021년 워싱턴 대학교 연구가 *Science*에 실릴 때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과체중·비만이며 당뇨 전단계인 폐경 여성에게 하루 250 mg을 10주간 투여한 결과, 근육 인슐린 감수성이 약 25% 향상되었습니다. 근육 내 인슐린 신호 전달과 근육 재구성과 관련된 유전자도 회복됐지만, 위약군에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효과는 근육에 한정됐으며, 혈당을 낮추거나 당뇨 전단계를 되돌리는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구 결과와 적용 대상, 그리고 변하지 않은 점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