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DHA: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12개월 간 해마 위축 감소
경도인지장애(MCI)를 앓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1년간 DHA를 섭취하면 뇌의 기억 중심인 해마 위축이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4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이중 맹검 시험에서 DHA 그룹은 위약군보다 전체 IQ, 일반 지식(Information), 작업 기억(Digit Span) 점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루 2 g의 보충제, 즉 실제 DHA 0.9 g을 섭취했을 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이미 인지 저하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메가‑3의 이점이 집중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본 글에서는 연구 수치, 작용 메커니즘, 실용적인 복용법, 그리고 단일 연구의 한계점까지 살펴봅니다.
닭가슴살 디펩타이드 ‘안세린’, 경도인지장애 기억 점수 향상
닭가슴살과 물고기에서 추출한 디펩타이드 안세린을 하루 500 mg 섭취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30명이 12주 동안 MMSE 점수가 평균 1.9점 상승했다. 위약군은 변동이 없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p=0.036)했다. 연구진은 안세린이 과염소산(HClO)을 제거해 신경염증을 억제한다는 메커니즘을 제시했지만, 표본이 작고 인지 검사가 하나뿐인 점은 한계다.
마그네슘 L-트레오네이트, 3주 만에 Oura 깊은 수면·REM 점수 상승
2024년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수면 문제를 호소하는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뇌에 직접 전달되는 마그네슘 형태인 마그네슘 L-트레오네이트(브랜드명 Magtein)를 시험했다. 하루 1 g을 21일 복용한 MgT 그룹은 위약군에 비해 Oura 링으로 측정한 깊은 수면·REM 수면 점수가 향상됐으며, 기분·에너지·각성도 개선되었다. 다만 위약군 역시 수면 지표가 악화됐고, 수면 단계는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했으며, 트레오네이트를 글리시네이트·시트레이트와 비교하지 않았다. 본 고에서는 실험 결과의 의미와 1 g 복용량이 제공하는 실제 마그네슘 함량, 그리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정리한다.
NR·파테릴벤, 인간 대상 시험에서 NAD+를 40%~90% 상승
일일 복용하는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와 파테릴벤(PT) 캡슐이 노년층의 NAD+를 상승시킬 수 있을까요? 최초 인간 대상 NRPT(베이시스) 시험에서는 60~80세 참가자 120명이 8주간 복용했습니다. 권장 복용량에서는 혈중 NAD+가 약 40% 상승하고, 복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 약 90%까지 올라갔으며, 이 효과는 시험 기간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수치가 의미하는 바와 복용량에 대한 시사점, 그리고 이번 연구가 알려주지 못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스퍼미딘? 1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12개월 임상시험, 플라시보 대비 효과 없음
스퍼미딘은 자가포식(autophagy) 연구와 동물 실험을 근거로 뇌 보호 보조제로 떠들썩하게 홍보돼 왔습니다. SmartAge 시험은 주관적 인지 저하를 겪는 1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루 0.9 mg 정도의 스퍼미딘을 12개월 동안 복용하도록 하여 엄격히 검증했습니다. 주요 기억력 지표에서는 플라시보와 차이가 없었으며(차이 -0.03, P = .47), 부수적 결과 역시 의미 있는 차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염증 및 언어 기억에 대한 탐색적 신호가 제시되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결과가 스퍼미딘 보충제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의미하는 바와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1,000 mg 니코티아마이드 리보사이드 섭취, 고령자 혈액 세포 NAD+ 60% 증가 – 무작위 시험 결과
2018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교차시험에서 건강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루 1,000 mg(한 번에 500 mg씩 두 번) 니코티아마이드 리보사이드를 6주간 섭취하게 했습니다. 보조제는 잘 견디며 위약군에 비해 혈액 면역세포의 NAD+가 약 60% 상승했습니다. 혈압과 동맥 경직이 낮아질 가능성도 관찰됐지만, 이는 향후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본문에서는 NAD+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이유와 연구 설계, 그리고 결과가 질병 예방이나 장수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GlyNAC 시험: 글리신과 NAC가 16주 만에 고령자의 여러 노화 지표를 회복했지만, 연구 규모는 작다
베일러 의대에서 진행된 소규모 무작위 대조군 시험에서 16주 동안 글리신과 N‑아세틸시스테인(NAC)을 함께 복용한 GlyNAC가 고령자의 글루타티온 결핍,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및 염증을 교정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신체 기능 및 여러 노화 표지자에서도 개선을 보였지만, 위약군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투여 용량은 체중당 약 100 mg/kg으로 일반 영양 보충제 용량보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각 그룹당 12명이라는 작은 표본과 바이오마커 중심의 결과 때문에 이 연구는 가능성을 시사할 뿐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엔 부족합니다.
유롤리틴 A, 석류 유래 포스트바이오틱, 노인에서 미토파지 시그니처를 유도
유롤리틴 A는 석류와 호두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장내 세균에 의해 전환된 물질로, 노화된 동물의 근육 회복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하루 500~1,000 mg을 복용하면 안전하고 체내 흡수가 잘 이루어지며, 미토콘드리아 관련 바이오마커가 변화한다는 것이 최초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Mitopure를 제조하는 기업이 지원했으며, 근육에서 미토콘드리아 건강이 개선된 분자적 시그니처를 제시합니다. 다만 연구 규모가 작고 기간이 짧아 근력·수명 등 실제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지 못한 점이 한계입니다.